- 인도에서 직수입한 천연허브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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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열차이야기-1 1,440 - 조회
- 작성자이름 : 관리자  2008/05/20 - 등록


인도의 열차는 대부분 스무냥이 넘게 연결된 그야말로 긴~~차 다.

그 스무냥이 넘는 열차중 두세냥은 이등석(나무로 된 벤치 의자에 좌석의 열배가 넘는 숫자가 탑승한다), 열냥 정도는 세컨슬리퍼(누워서 갈수 있는 이등석(?) 정도, 좌석숫자의 1.5배~2배 정도가 탄다. 아래위로 세칸이 나뉘고, 이 경우 좌석을 배정받으면 밤에 누워서 잘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좌석을 배정받지 않는 경우는 주로 낮시간에 짧게 이동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짧게라 해도 다섯시간은 대부분 넘기 마련이다. 낮시간엔 대부분의 승객들이 앉아서 가므로 의자를 공유할수 있다.) 두냥 정도는 삼등AC(세컨슬리퍼에 에어컨이 추가), 두냥 정도는 이등AC(아래위 두칸으로만 나뉘고 에어컨이 딸린다. 밤엔 담요와 베게도 공급된다)일등AC(구간에 따라 상태가 조금씩 다르다. 물론 다른 만큼 가격차이가 나고^^어쨋거나 이등AC 보다 좀더 낫다 )
그리고 거기 식당칸이 추가된다.(단지 주방용, 조리용 칸이다. 음식은 각각의 차량으로 주문에 의해 배달되거나, 들고나가서 판다)

또 고급승객이 많은 구간, 예를 들면 델리-봄베이 구간, 델리-마드라스 구간, 델리-꼴까따 구간 등엔 라자다니 라는 좀더 비싼 기차가 다닌다. 이 차도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삼등 라자다니 라 해도 일등AC 보다는 낫다. 즉 차량 전체가 이미 고급이다. 이 라자다니는 모든 식사와 음료, 간식, 침구도 제공한다.

힌디(인도어)를 알아 듣는 이방인 이라면 각차량 승객들간의 빈부의 차이 이외에 묘한 화제의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가장 가격이 싼 이등석(독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삼등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왜냐고? 잊었는가? 그들은 인도인이다) 은 비교적 조용하다. 말이 별로 없다. 뭔가를(주로 가족 얘기들이거나, 아픈얘기다) 얘기하더라도 소곤소곤,,키득키득... 거린다. 상위계급의 비위를 거스리지 않으며 사는 그들의 생활습관 때문인 듯하다. 화장실 입구든, 길목이건 상관없이 공간이라는 공간은 남기지 않고 채워지고 쭈그리고 앉아 잠자기 일쑤다.

제일 시끄러운 곳이 세컨슬리퍼 칸 인데...이곳에선 정치, 경제, 문화, 음식, 가족등 ....안 오르는 화제가 없다. 거기다가 각종(그야말로 모든 종류의!!)잡상인과, 각종(이것 역시!!) 구걸하는 사람들과, 각종(!!) 인간형을 만날 수 있는곳이다.

일등석엘(그중 일등AC) 타면 그 안에서 들을수 있는 얘기란 온통 비즈니스에 관한 얘기다. 특이한 것은 늘 승객의 대부분이 남자다. 간간히 첨가되는 정치적인 사안도 대부분은 경제와 관계된 얘기이다. 해외동향도 자주 언급되고, 방문 한 적이 있는 해외 시장도 언급된다. (생각보다 많이 해외를 드나들더구만..)

라자다니를 타면 상황이 다시 바뀐다. 승객과 승객간의 대화가 없다. 일등석은 문으로, 이등석은 커텐으로 서로 격리가 되어있고 삼등 라자다니는 커텐이 없지만 모르는 승객간의 수다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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